적는 자가 살아남는다.

위 문구는 생소하시겠지만 우리는 이 말을 들으면서 자랐습니다.

학교, 학원에서도 선생님들은 필기의 중요성을 매번 강조하시죠.

하지만 제가 지금까지 들은 필기의 중요성은 단순히 '암기가 잘되기 때문'이었습니다.

 

 

리처드 파인만이라는 세계적인 천재가 있습니다.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고 아인슈타인과 함께 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라고 일컬어지는 사람입니다.

그는 문제를 푸는 방법을 3줄로 정리했습니다.

 

  1. 문제를 적는다.
  2. 아주 열심히 생각한다.
  3. 해답을 적는다.

3개 중 가장 실행하기 힘든 것은 바로 2번째입니다.

저도 2번째를 보고 '어떻게 열심히 생각하지?' 라는 막연함만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1, 3번을 힌트로 적는것으로 시작해서 적는 것으로 끝났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여기서 왜 적어야 하는가'라는 답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아주 열심히 생각해 해답을 얻기 위해서는 우선 적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리처드 파인만은 크리넥스 휴지, 레스토랑에서 주는 종이에도 계속 적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왜 적어야 하는지?

우리가 가진 애매모호한 문제는 적어 나가면서 정리가 이뤄지게 됩니다.

그리고 정리가 되면서 실행력은 저절로 따라오게 됩니다.

그 이유는 확고한 방향성이 보이게 되고, 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공한 사업가들은 확고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엄청난 실행력을 보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이 실행력이 낮은 사람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시선에는 가야 할 곳이 보이는데, 실행력이 낮은 사람들은 멈춰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들과 같은 마인드를 가지기 위한 해법이 적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적어야 하는지?

정답은 없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문제를 잘게 쪼개면서 적어 나가는 것입니다.

작게 나누는 이유는 큰 프로젝트를 한단계 한단계 실행 가능하도록 만들기 위함입니다.

모두가 공감되는 큰 프로젝트 '다이어트'를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다이어트 목표는 70kg 초반대 만들기로 정했습니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왜'라는 질문을 던져봅니다.

그 답에 '70kg 초반대가 옷을 입었을 때 가장 예쁘기 때문'이라는 답이 나왔습니다.

또 다시 '왜'를 던져봅니다.

예전 70kg 초반대 몸을 가졌던 자신의 사진을 꺼내봅니다.

짧게 적었지만 위 단계를 거치면서 수 많은 동기부여와 해결 방법을 찾게 됩니다.

70kg 초반대 내가 했던 운동들, 식단, 습관 등이 기억 날 수도 있습니다.

그게 아니면 70kg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의 식습관, 운동 등을 보고 배울 수도 있습니다.

위와 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잘게 나눈 것들을 하나하나씩 적어 나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눈 것들을 하나하나씩 실행 해 나가는 겁니다.

결국 적지 않으면 목표는 흐지부지하게 끝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단계를 거치면 저절로 실행을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참고자료

파인만이 알려주지 않은 프로그래밍 잘 하는 방법(홍정모의 실리콘밸리 도전기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watch?v=sBGEh48IwdA

[리처드 파인만]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Project스노우볼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watch?v=jhMtdb3GkN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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