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99 회고록 리스트

 


 실전 프로젝트를 끝 마치고 

실전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지금까지의 프로젝트와는 전혀 다를 거라는 얘기를 들었었습니다.

실전 프로젝트는 마치 정글과도 같고, 개인전과 같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왜 이런 말을 했었는지 알게 되는 프로젝트였다고 생각합니다.

 

 

취업은 코앞이고 하나의 프로젝트에 지금까지 배운 자신의 역량을 전부 담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완전 노 베이스로 시작하는 비전공자는 프로젝트에서의 기여도가 상당히 작아졌습니다.

더 아쉬웠던 것은 이런 상황에서 같은 팀끼리 으쌰 으쌰 하면서 서로 끌어줄 상황이 안되었다는 것입니다.

취업에 목마른 사람들만 마지막에 남았기 때문에 더욱 그렇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실전 프로젝트가 회사에게 보이는 가장 큰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더 좌절적인 것은 어떤 수강생은 같은 팀이 되고 싶지 않은 블랙리스트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프로젝트 기간에도 같은 팀원이 실력이 부족하면 그거에 관련해서도 많은 얘기가 앞, 뒤로 오고 갔습니다.

그런 상황을 보고 '이 분들이 나에 대해서도 얘기를 했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뭔가 등급을 평가받는 상품 같아서 기분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항해를 오기 위해서는 우선 기본적으로 코딩을 어느정도 배우고 와야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거기에 협업까지 경험을 해봐야 실전프로젝트에서 어느정도 기여도를 보여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프로젝트를 경험 한다는 것은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실력이 없으면 무리에도 못 끼고 소외될 수 있다는 걸 직접 눈으로 보고 느꼈습니다.

(실력이 없으면 빌런으로 찍힐 수 있습니다.)

 

 

코딩을 처음접하는데 항해를 들어올까 고민하시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클린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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